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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kko's economy

빅맥지수(Big Mac Index)

by 꼬꼬끼 2023. 6. 22.

[빅맥지수란?]

빅맥지수란 두 통화(나라별 화폐)사이에 구매력 평가를 알아보고 국제 시장에서 환율이 서로 다를 때 동일한 상품에 대해서 가격을 알아보는 비공식적인 방법입니다. 이코노미스트에서 1986년 부터 사용 하기 시작 하였으며 이를 통해 환율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의 대표 버거인 빅맥을 구매시 각 나라별 상대적인 가격을 알아보는데 효과적입니다.

 

1986년 팸 우달에 의해서 유머적 예시로 이코노미스트에 기재되어 졌으며 이 후로도 꾸준히 사용 되어져 왔습니다.

환율을 알아보기 위한 공식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쉽고 편하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 되어 지고 있으며 경제관련지표에서도 빅맥 지수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두 통화간 같은 상품에 대하여 가격을 동일하게 해야 하는 구매력평가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밝힌 구매력평가를 위한 많은 상품소비재 및 서비스 그리고 200개 이상의 장비 상품 등의 복잡한 이론을 단순화 하기 위해 이코노미스트가 맥도날드의 빅맥을 선택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패스트푸드가 보편화 되어져 있고 샌드위치와 햄버거 같은 식품이 어느 나라나 비교적 비슷 하기 때문에 빅맥에 선택 되었습니다. 실질적 구매력에 대한 이상적인 척도를 제시 하는 빅맥지수는 재료비와 임급 및 광고비와 같은 각 지역의 경제적 요인들을 모두 포함 하고 있기에 구매력평가를 이해하는데 매우 합리적인 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빅맥가격을 기준 국가의 빅맥 가격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빅맥 지수를 계산 하는데 보편적으로 기본국가는 미국을 선택 합니다.

 

2004년 빅맥지수 외에 이코노미스트는 스타벅스 지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타벅스의 톨 라떼를 기준으로 지수를 나타냅니다.

2007년에는 아이팟 지수를 호주의 한 은행에서 표현 했습니다. 아이팟은 같은 장소에서 생산 됨으로 이 가치는 세계적으로 동일해야 한다고 애기 했으나, 배송비 부분이 고려 되지 않았던 이론입니다. 

그 후 이케아의 빌리 책장의 가격을 비교하는 빌리 지수가 경제학자 블롬버그에 의해서 소개 되었습니다.

[빅맥 지수와 최저임금]

국가마다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최저임금을 비교하는 것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그래서 각 나라의 최저임금을 빅맥가격에 비교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저임금을 해당 국가의 빅맥가격으로 나눠서 햄버거 몇개를 사먹을 수 있는지를 비교해 보기도 합니다.

한 국가의 최저임금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높을 지라도 사먹을 수 있는 빅맥의 갯수가 적다면 임금 대비 물가가 높기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임금이 낮을 지라도 사먹을 수 있는 빅맥의 갯수가 많다면 삶은 조금 더 풍요로울 것이라고 추측 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노동으로 빅맥 몇개를 사먹을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말을 맥잡(Macjop)이라고 합니다.

[한계]

빅맥지수에는 여러가지 한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가 없는 지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적지 않은 국가에서 맥도날드와 같은 글로벌 체인점에서의 한끼가 현지 식당에 한끼에 비하여 다소 비싼 경우가 있으며 빅맥에 대한 인기가 나라마다 상이 하기도 합니다. 각 나라에서 맥도날드에 대한 수요가 외국인의 비중, 사회적 위치 및 관세애 대하여 반영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빅맥지수가 완벽하게 구매력 지수를 평가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임대료와 같은 부분도 반영이 안되었기 때문에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마다 빅맥의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ㅏ마다 빅맥의 재료나 양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소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버거를 판매하지 않고 치킨 마하라자맥이라는 메뉴가 빅맥을 대신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판매되는 기준 빅맥은 캐나다 보다 칼로리가 낮으며 멕시코 버거 보다 가볍습니다.

[꼬꼬의 생각]

쇼핑을 살 때 마다 이건 3시간 짜리, 이건 1시간 짜리 라고 생각 하면서 쇼핑을 하곤 합니다. 제가 시간당 페이를 받기 때문에 물건을 구입 할 때 마다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며 웃플때가 많습니다. 정해진 수입에 치솟을 물가에서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저절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물건을 내려 놓게 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많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아도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노동자들이 캠핑카 생활을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맥잡이라는 표현에 빗대에 홈잡(homejop)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거 같습니다. 언제쯤 저는 운동화 하나를 살때 운동화 잡...쌀을 살 때 라이스잡...내 시간당 페이와 제품의 값을 비교하지 않는 쇼핑을 할 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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