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대공황]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아르헨티나는 대공황을 겪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군사독재 정권 초기 새로운 경제 플랫폼을 도입하였으나 많은 빚과 완성되지 못한 프로젝트, 높은 국방비의 지불, 불필요한 포클랜드와의 국가 전쟁으로 인하여 나라의 경제는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이는 높은 실업률과 정치적 불안정 및 나라의 부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채무를 만들었고 달러와 페소의 고정 환율을 무너트렸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의 50% 이상이 빈곤층, 25% 이상이 극 빈곤층으로 10명 7명이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다행히 2003년 이후 경제가 회복되어 5년 동안 9%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05년에 아르헨티나는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대부분의 채권을 상환했습니다. 2006년 IMF에 대출을 전액 상환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채권 보유자가 있어서 긴 논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2016년 새로이 출범한 정부가 헤지펀드에 전액을 지불하고 채무를 모두 정리했을 때 드디어 디폴트(사원리금 지불 의무를 사정에 의하여 계약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현재]
1990년대 초반 아르헨티나의 페소화가 미국 달러와 비교하여 평가절하로 이어졌을 때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해소되고 해외 자분이 유입되어 경기가 호황으로 전환되는 긍정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에는 미국 달러의 강세와 많은 통화에 대해 가치 상승한 페소화 문제로 인하여 수출에 타격을 주게 되었고 이로 인해 긴 경기 침체를 일으켰습니다. 2002년에 아르헨티나는 어쩔 수 없이 페소화 가치를 포기 선언하였으며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경제난과 불안한 정치 상황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높은 실업률(20%)과 인플레이션은 월 단위로 20% 상승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12월에 모든 채무 이행을 중단했으며. 2004년 아르헨티나는 부채를 75%가량 삭감을 요구했으나 외국인 채권자는 이 제안을 거부하였습니다. 결국 2005년 채권 보유액의 약 70%를 줄였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어려운 경제에 대한 불만을 선거로 표현했습니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누구도 지지하지 않고 백지 또는 파손된 투표용지를 제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01년 하반기에까지 국민들은 많은 양의 달러를 인출하였고 페소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해외로 송금하기 시작했습니다.
뱅크런이 야기되자 정부는 일주일에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을 250달러고 규정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수천 명의 노숙자와 일자리를 잃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골판지 수집으로 생계를 연명하였습니다. 25%에 육박한 실업률이 사람들을 재활용 공장으로 내몰았습니다. 많은 국가들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입을 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자본들이 해외로 반출되었으며 그로 인해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자본 부족으로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많은 노동자들이 폐업한 시설을 스스로 관리하기 위한 협동조합을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간혹 시설의 이전 주인들이 경찰을 보내 노동자들을 내기도 하고 노동자들은 그런 경찰과 소유주에 대항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시위로까지 이어져 인구의 3분의 1이 이 시위 총회에 협조했으며 노동자들은 서로를 노우며 식품 구매 및 유통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2003년 이후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는 있지만 빈부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꼬꼬의 생각]
에바 페론의 포퓰리즘 정책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나락으로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시절 에바페론은 국가 예산을 훨씬 뛰어넘는 과한 복지정책으로 인해 부족한 돈을 찍어내기 시작하며 큰 경제 위기를 야기했습니다. 이후로 아르헨티나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지금까지 이르렀습니다.
한 명의 대통력이 잘못된 정치로 인하여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 피해는 국민들이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아르헨티나의 국민들은 모든 것을 다 지원해 주던 에바 페론을 성녀라 부르며 그리워하는 걸 보면서 결국엔 잘못된 나쁜 대통령을 무지한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안정적이고 편안한 나라에서 살기 위해선 내가 먼저 공부하고 알아야 올바른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나의 삶으로 연결 된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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